의료기기 부품을 바이어에게 배송 - 무상 대체품, 유상판매

의료기기를 해외에 수출을 완료하면 바이어는 검수를 진행한다. 검수를 통해 문제가 있는 의료기기는 반품이 진행되거나 부품 교체가 이루어진다. 이때 계약서 조항에 따라 무상 대체품으로 제품교환 또는 부품교환이 이루어진다. 

제조사의 문제가 아닐 수도 있는데, 보편적으로 대랑 수출 시 항구에 도착하여 트럭이나 기차로 수천 km를 이동시에는 생각지도 못한 문제가 발생할 때가 있다. 

 

예를 들어 진동으로 인한 나사 풀림이 발생하거나 한 부분의 지속적인 충격으로  인해 기기 자체의 외관에 파임 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운반자의 실수로 인해 제품에 손상이 가기도 한다. 

이런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의료기기는 팔렛패킹 위주로 배송이 되어야 하며 운송 시 발생할 문제점에 대비하여 보험가입을 해야 한다. 

ISO 심사 또는 회계 심사에 Commercial Invoice를 제출할 일이 생긴다.

의료기기가 무상대체품으로 발송시에는 Commercial Invoice에 No commercial vaule, Replacement purpose 란 문구가 들어간다. 가격도 판매가격과 동일한 가격이 입력된다. 배송은 의료기기의 특성상 쿠리어(Fedex, DHL, UPS) 서비스를 이용하여 배송이 된다.

의료기기 제품이나 부품이 무상 대체품인 경우에는 문제가 있는 제품이나 부품을 바이어가 발송하고 수입면장을 발급받아 회수해야 한다. 수입면장의 내용은 발송 시 수출면장의 내용과 동일해야 한다.  회수 후에는 검수를 통해 사실확인을 하고 제품을 업그레이드시킨다. 

 

의료기기 부품이 유상판매가 되는 경우는 일부 부품이 내구성이 다해 교체주기가 되었거나 바이어가 교체용 부품을 사전에 확보하고자 할 때이다.  의료기기는 특성상 긴급히 복구되어야 하는 특징이 있다. 첫째는 인체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점이고 둘째는 의료기기의 가동이 중지되면 해당 의료기기를 사용하는 업체는 신뢰도를 잃게 된다. 정작 의료기 제품 가격보다 하루 사용하지 못해 발생하는 비용이 더 큰 경우가 많다.

바이어가 교체용 부품을 사전에 확보하기를 원하면 사전에 구매부서와 협의해 사업계획서에 반영하여 진행한다. 부품에 따라 단종된 부품은 구하기가 어려워 바이어 요구를 들어줄 수 없을때도 발생하기 때문이다.